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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 eun

painter
living and wor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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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피자냄새가 난다.
호텔 화장실. 새벽2시
경주는 재미있었다.
어김없이 수학여행온 아이들이 있었다
하지만 난 한번도 수학여행을 경주로 온적은 없으니깐.
그러고 보면 처음 수학여행은 말레이시아였다.
그 열대야에서 수영을 하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겼었지
각종 오래된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뻗어있었다
계속 걸으면서, 서울이 이래야 되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이런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빠는 다이어트를 하시더니 몸이 가벼워지셔서
짜증한번 안내시고 돌아다니셨다.
컨디션이 안좋은건 나였지.
어느 문화재를 가나, 복원을 끝낸뒤였고
복원의 도움으로 실제였였을 건축물들을 본다.
타국가에 의한 약탈과 파괴는 나라의 큰 상처지만
사진으로만 나아있는 폐허의 흔적들이 더 진하게 다가온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신라의 대릉원를 안에는
비단벌레 버스가 다니고 있고, 조심하라던 야생동물 출현은 없었다.
해가 질 무렵 정동마을에서 바라본 이제 곧 추수할 논밭들과
아늑한 산들을 보며 경주의 일정은 끝났다.

한참 고속도로를 달린다.
딱히 좋지도 싫지도 않은 한국국도를 달린다.

아직 어색하다. 익숙하고 싶기도
거리를 두고 싶기도 하다

눈에 테러를 줬던 홍대거리도 이젠 익숙하다는것 알고
더이상 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늘 이상한 나라를 탐험하고 싶다.
매일매일이 새롭고 싶다

1 야식먹자고 기껏 나가놓고 라면과 냉면을 포기하고 도토리묵사와서
깻잎이랑 먹은게 아직 소화가 되지않는다


2 추천해준거 말고 내가 찾은거.

티브이가 괸히 바보상자라는 별명이 붙은게 아니야
티브이 생긴대로 네모낳게만 보여지는 화면.
수많은 집들에 비춰지는 똑같은 이미지.
동시대에 살고있다는 의식,동질감,속함되있다는 안도감은 줄지라도
동시에 그많큼 바보가 되어가고 있는 우리지.

지구를 탐험하는 영광스런 상처랄까

작업실:내가원하는동네에알맞은공간구하기힘든요즈음